역사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역사
경향신문사와 이화여자고등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콩쿠르로, 한국 서양음악 발전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 시작돼 70년이 넘는 동안 2,000여 명의 음악도를 배출해낸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콩쿠르입니다. 경향신문사와 이화여고 신봉조 교장선생님은 "재능 있는 음악도를 발굴해 우리 민족의 높은 음악성을 살려 나가자"라며 뜻을 모았고 이를 계기로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탄생했습니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한국음악교육 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재능 있는 어린 음악도들의 유일한 등용문이자 꿈과 희망을 주는 음악축제였습니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국내 최고의 콩쿠르라는 자부심 아래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시작 당시에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1969년부터 중학생으로 참가 자격을 넓혔고, 1997년부터는 고등학생까지 문호를 개방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청소년 음악 콩쿠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출신은 국제·국내 무대에서 역량 있는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강동석, 피아니스트 한동일·백혜선·조성진·손열음, 첼리스트 장한나 등은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배출한 세계적인 연주자입니다. 국제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한 선우예권, 손정범, 신지아, 김봄소리, 김유빈, 원재연, 문태국, 박재홍, 한재민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별연주회
1997년에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출신 음악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세종문화회관에서 특별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김남윤·박경옥·이경숙 등 주요 입상자 28명이 참여한 이 연주회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의 전통과 명성을 확인하는 무대였습니다. 또한 경향신문 창간 55주년을 기념해 2001년 9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30회 입상)을 초청해 실내악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2011년에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 6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김대진·신수정·이경숙 등이 참여한 기념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경향신문사와 이화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음악도들이 세계적인 연주자와 성악가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공정하고 수준 높은 음악콩쿠르로서의 그 위상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연혁 (1952년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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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 1952년
- 한국전쟁으로 고통받는 민족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첫 콩쿠르 개최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피아노·바이올린·독창 등 3개 부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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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 1958년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초등부 1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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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 1960년
- 기존 피아노 · 바이올린 · 독창 등 3개 부문에 첼로 · 플루트 추가해 5개 부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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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 1969년
- 중등부 경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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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 1978년
- 피아니스트 백혜선, 중등부 2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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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 1992년
- 첼리스트 장한나, 초등부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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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 1996년
- 경향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음악회 때 입상자들이 관현악단 구성해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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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 1997년
- 고등부 경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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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 2006년
- 피아니스트 조성진, 초등부 1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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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 2007년
- 고등부에 성악 부문 신설, 성악 부문 참가자격 대학 · 일반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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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 2011년
- ‘이화경향음악콩쿠르 60주년 기념음악회’ 예술의전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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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 · 2016년
- 악기부문 고등부 1위 수상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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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 2017년
- 초·중·고등부 악기부문에 비올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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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 2021년
- 코로나19 확산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콩쿠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