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경향신문은 국내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2007년 실용음악콩쿠르를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경향실용음악콩쿠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 등용문으로, K-POP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대중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경험의 무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향실용음악콩쿠르는 대규모로 치러지는 국내 유일의 실용음악콩쿠르로 그동안 1만여 명이 참여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왔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콩쿠르 진행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해마다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입상자들에게는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K-POP 꿈나무 지원을 통해 대중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손승연, ‘장기하와 얼굴들’의 드럼연주자로 활동한 전일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는 물론 다양한 광고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일레인,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빼어난 재능을 선보인 밴드 ‘호피폴라’의 기타리스트 김영소, <싱어게인2> 최연소 톱10 진출자인 싱어송라이터 이다연(서기) 등은 경향실용음악콩쿠르가 배출한 인재들입니다.
현재 한국의 대중음악은 지구촌 모든 나라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머지않아 세계가 주목하는 대중음악가가 탄생하리라 믿습니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예술가로의 성장도 기대해 봅니다. 경향신문은 대중음악의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과 앞으로 활동할 여러분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콩쿠르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호원대학교 관계자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신 각 대학의 교수님, 연주자들 그리고 입상자들의 연주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SJA실용전문학교와 웨스트브릿지홀 관계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콩쿠르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과 경험은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향신문사 대표이사 김 석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