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사
선수들의 훌륭한 기량과 멋진 활약으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는 축구 인재 탄생을 기대합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축구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제천에서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난 1968년 국내 청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어느덧 56회째를 맞이합니다. 오랜 역사 동안 대회 취지에 맞게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 대회를 거쳐 갔습니다. 올해는 어떤 선수가 이 대회를 통해 고교 무대를 빛내는 새로운 별이 될지 궁금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1개 팀이 출전합니다. 참가팀 모두에게 그동안 땀 흘린 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선수 여러분들이 평소에 연습한 것들을 마음껏 시도하고 과감히 도전하길 응원합니다. 아울러 경기를 통해 동료를 배려하고, 상대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존중하는 참된 축구인의 자세를 배우기를 바랍니다.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 여러분, 공정한 판정을 위해 애쓰는 심판진, 선수들 뒷바라지에 여념 없는 학부모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최근 우리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U-20 월드컵에서는 우리 어린 태극전사들이 4강에 올랐습니다. U-17 대표팀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에서도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인재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무더운 여름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의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상과 사고 없이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대회 유치와 선수단 편의를 위해 애쓰시는 제천시 관계자 여러분들을 비롯해,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경향신문사, 그리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하시는 제천시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